대만에서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수도 타이페이의 건물이 흔들리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대만에서 강진이 발생함으로써, 대만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대만인들과 더불어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의 지진 및 화산
전문간들의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 지진 및 화산 81%가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지구의 850개 활화산 80%가 위치하는 지역이 이 환태평양 조산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지정학적으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일본은 이 환태평양 조산대의 충돌로 생긴 섬이기 때문에, 일본에 화산과 지진이 매우 빈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정학적 위험을 예측하고 이것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려 애를 써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SMC 반도체 전초기지
대만을 먹여 살리는 반도체 기업인 TSMC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53%에서 2022년 3% 오른 56%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반면에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2021년 18%에서 2022년 2% 하락한 16%로 전망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TSMC는 반도체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최근 일본이 자국의 반도체 하향세를 돌리기 위하여 6조 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무기로 TSMC와 빅딜을 성사시켰습니다.
일본은 TSMC에 4가지 조건을 성사시켰습니다. 첫째, 최소 10년 이상 장기 생산 보장. 둘째, 반도체 수급 부족 시 증산 요청. 셋째, 반도체 기술 해외 유출 방지 넷째 공장 소재 지역의 지속적인 고용 확보. 이 네 가지 조건을 위반할 경우 일본 정부는 지원한 보조금을 반환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일본 환태평양 조산대의 중심
6조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은 TSMC에게도 매력적이지만, 대만보다 넓은 면적의 일본에서 구마모토 현을 거점으로 제안한 것은 대만에게도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난 4월 21일에 구마모토 현에 일본 반도체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대만과 TSMC에서 간과한 사실이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일본이야말로 환태평양 조산대의 중심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일본과 TSMC와의 빅딜이 성사된 이후에, 일본의 후지산 폭발의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으며, 일본의 지진이 발생 빈도수도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일어남으로써 TSMC 관계자들은 대단히 큰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달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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